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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심리

미술과 색채심리

미술과 색채심리

 

I. 색채심리의 심리학적 배경

1. 색채론과 심리학

인간의 몸은 빛에 민감하여 눈뿐만 아니라 조직 세포의 구조를 통해 색채를 흡수한다. 색채는 의식적인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 양면에 걸쳐서 생물에 영향을 끼치는 능력을 가진다. 색채심리는 부모-자녀관계에 중점을 두며 대상관계이론, 자아심리학이론, 애착이론 등 대인관계이론에 기초하여 다루고 있다. 색채심리는 인간의 정서적 측면을 다루는 학문으로 색채심리의 치료적 접근방법은 광학, 미술, 음악, 무용동작 및 명상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심리학적 분야에 적용된다. ‘색채심리의 사고방식은 이미 60~70년 전부터 미국의 산업계 등에서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상품 색채나 공장의 능률을 향상시키려는 환경색채의 연구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1940년대에 들어서 아이들의 그림을 심리적으로 고찰하거나 혹은 색을 사용한 심리분석이 시도되는 등, 교육과 심리학 분야에서도 색채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알슐러 & 하트윅(Alschulor, R. H. & Hattwick, L. W, 미국1947): ‘2~4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은 자신의 감정적 체험을 추상적, 비사실적 단계에서 표현한다.’ 는 가설 아래 아동화의 그림을 연구. 아동의 선호색에 따른 심리, 감성적 충동 등을 연구하여 아동의 창조적인 활동과 성격과의 관계를 묘사하였다. 감정이나 기분에 미치는 효과를 실생활에 이용하는 것이 색채조절 색채치료이다. (자유화법)

길포드(Guil Ford,1897): 색채는 인간의 감정을 대신하는 일종의 언어라고 주장. 색채배합에 관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색채선호와 색채감정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연구하였으며 개인차에 보이는 색채선호의 공통성은 생리학적 요인에 근거한다는 이론을 주장하였다.

아이젠크(Esenck,1916): 사람들의 선호색채와 심리를 연구. 이전의 연구를 모두 종합하여 요약하기 위해 216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도이취(Deutsch, 1937): 물리학자로서 빛과 색채의 정신병리학적 의미를 연구한 학자이다. 의학에서의 색채연구 뿐 아니라 색채심리학의 연구분야에서도 중요한 길잡이의 역할을 하였다. 빛의 작용은 모든 육체를 구성하는 요소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2. 그림에 나타난 색채심리

색채에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색에 대한 느낌은 보는 사람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좋고 싫음의 감정에서 큰 차이가 나며, 성별, 연령별, 생활문화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난색과 한색계통은 크게 외향적 심리와 구심적 심리를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1) 색채의 개념

(1) 외적인 측면

물리적 측면-색의 전달과정(직접광과 반사광으로 우리의 눈까지 도달)

생물학적 측면-색의 지각(사물의 표면에서 반사된 광선이 눈-시신경-(시각중추)에 전달)

(2) 내적인 측면

심리적 측면-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따라 심리적인 연상,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색에 대한 지각

사회적 측면-일반적인 색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의 상징성에 반응하는 심리

미학적 측면-심리적인 측면이 생활조형의 표현으로 연결

2) 색채의 심리효과

(1) 심리적 관점의 색의 분류와 색의 3속성

색의 심리적 분류

무채색: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움 또는 긴장감, 억제 감정과 관계가 있다.

밝고 어두운 명도의 차이로 그 감정의 상태를 알 수 있다.

(-극심한 긴장감, 감정의 억압)

유채색: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음. 색상, 명도, 채도의 속성을 가지고 감정의 성격을 탐색할 수 있다. (-외향적, 내향적, 복잡한, 무기력한, 활발한..)

* 채색을 하지 않은 부분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특정한 이유가 있다.

색의 3속성의 의미

색상: 감정의 유형. 유채색만 갖는 색상으로서 각 색에 대한 의미를 경험적 또는 일반적으 로 탐색. (: 노랑-외향적, 따뜻함 /빨강-정열적, 역동적 / 파랑-차가움, 내향적)

명도: 감정의 성격 또는 방향. 무채색과 유채색을 모두 포함. 각 색이 지닌 밝고 어두운 정도(고명도, 저명도) (: 밝은 노랑-발랄함, 노이로제/ 어두운 노랑-퇴행, 편집적/ 밝은 파랑-편안함/어두운 파랑-우울)

채도: 감정의 깊이. 유채색의 선명하고 탁함으로 순색(고채도)에 흰색과 검정색을 섞을수록 채도가 낮아진다.(저채도)

(: 고채도의 초록-안정감/저채도의 초록-불안, 우울)

색의 이미지:

연상-색채에 대한 심리적인 연상이나 개인적인 경험, 기억, 사상, 사회문화적 배경, 자연환경의 색채 등. 색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다. 추상적.

상징-일반적인 상징성을 지닌 색의 의미와 집단무의식에 의한 공통성을 지님(신호등, 안전색, 왕의 의복 등)

기억

기호

잔상

 

3. 색채심리

1) 혼색의 심리

두 가지 감정에 대해 혼란스럽거나 갈등, 이중감정 등의 정서를 나타낸다. 색채학의 삼원색은 심리분석의 기본이 되는 색이다. 색상환에 의하면 삼원색의 사이에는 삼원색 중 두 가지를 혼색하여 만들어지는 색이 존재한다. 이는 심리적으로도 두 가지 색이 섞인 심리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배색의 심리

색과 색의 조합을 색채학에서는 배색이라고 한다. ‘색과 색의 조합을 색채학에서는 배색이라고 한다. 인간의 생활과 관계된 정서를 색으로 말할 때 일상에서 옷을 입을 때, 물건의 선택, 인테리어 등 배색의 생활화를 빼놓을 수 없다. 배색은 개인의 심리상태를 가장 잘 나타내며 따른 톤의 심리를 고려하여 현재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한 장의 그림을 보았을 때도 그곳에 표현된 색채가 말해오는 마음의 언어를 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다(HEART & COLOR, 2005).

 

(1) 대비배색

색상환에서 말한다면 진행 방향에 위치하는 보색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있는 색과의 조합을 대비배색이라고 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색일수록 대비했을 때 서로를 빛내줄 수 있으므로 역동적인 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배색의 심리:

- 색상대비배색: 조화, 개성, 리듬감/대립, 적대감, 분리, 양가감정

- 보색대비배색: 보완, 합일, 충만/ 균열, 혼탁

(2) 유사배색

색상환의 바로 옆에 있는 색끼리의 조합. 색조가 가깝기 때문에 정리된 듯한 인상을 풍기며 조화롭다. 부드럽고 편안함이 느껴지며 유사색을 통해 조화로운 칼라의 배색을 느낄 수 있다.

* 배색의 심리: 사교적, 행복감, 산뜻함/복잡함, 혼란

(3) 동계배색

색상환의 바로 옆에 있는 색끼리의 조합. 색조가 가깝기 때문에 정리된 듯한 인상을 풍기며 조화롭다. * 배색의 심리: 온화함, 안정감, 세련됨/무기력, 우유부단

(4) 유채색과 무채색의 배색

어떤 색도 포함하지 않은 흰색과 모든 색을 포함하는 검은색,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회색은 기본적으로 어떤 유채색과도 잘 어울리는 색.

(1) 유채색의 심리- 경험되어지는 정서에 대한 내면의 감정이 표현된다. 건강한 정서와 부 정적 정서, 혼란스러움 등 모두 포함한다.

(2) 무채색의 심리- 경험되어지는 정서에 대한 내면의 감정이 억제되어 표현된다.

* 배색의 심리:

-무채색 배색: 긴장감, 억압, 무기력, 감정을 드러내지 못함

-무채색과 유채색의 심리: 감정의 조절, 절제, 갈등, 자기정서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긴장감이나 두려움 등 억제된 감정을 포한한다. 감정을 숨기거나 무의식적인 억제감정을 포함한다.

3) 톤의 심리

이란 명도와 채도를 합친 색조를 의미한다. 이 두 가지는 서로 관련이 되어서 하나의 색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색과 마음의 연결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색상뿐만 아니라 명도나 채도가 가진 의미도 중요한다.

(1) 명도의 심리: 색의 밝기에 따른 정서의 수준. 흰색이 많을수록 밝다.

 

빛과 어둠에서 태어나는 명도의 변화

명도는 색의 밝기의 정도를 의미하며 하나의 색에 흰색이 더해지고 한층 흰빛에 가까워지는 것을 명도가 높아진다고 하며 검은빛이 늘어나는 것을 명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이와 같이 같은 색상이라고 해도 명도가 변하게 되면 전혀 다른 색이 된다. 따라서 명도는 색을 구별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며 명도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위와 같이 오렌지색을 아침 햇살 빛에서 보면 베이지 색 계통으로 보이기도하고 저녁노을 밑에서 바라보게 되면 갈색 계통으로 보이게 되는 셈이다. 이과같이 색상이라는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변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명도의 차이로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또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느끼기도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명도에 의한 이미지의 차이

 빨강도 파스텔 톤이 되면 거의 핑크와 가까워지는데, 이색을 좋아하는 심리상태는 해방감, 편안함, 상냥함, 첫사랑 등. 다름으로 브라이트나 비비드 등 원색에 가까운 빨강의 경우에는 활발, 만족감, 에너지, 즐거움, 연애 등이다.

명도가 낮은 어두운 빨강, 연지 계통은 성숙한 여인, 죽음에 대한 공포, 컨디션 등 좋지 않음 등의 단어로 찾아볼 수 있다. 하루의 태양강선의 변화에 대한 인간의 감정이다. ‘해방감'이나 편안함'등은 태양이 떠올라서 하늘이 핑크 빛으로 물드는 새벽녘에 가까운 기분이다. ‘활발' ‘만족감'등은 하루 중 가장 생생하게 활동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성숙한 여인은 매우 재미있는 표현으로 어떤 의미로는 성숙한 느낌을 말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음‘ '죽음에 대한 공포라는 것은 차가움이나 어두움으로 다가오는 저녁 무렵과 관련되어 있다.

 

(2) 채도의 심리: 색의 선명한 정도에 따른 정서수준의 상태 혹은 깊이.

순색일수록 채도가 높고 혼탁할수록 채도가 낮다.

*낮은 채도의 심리

흰색에 의한 낮은 채도-각 색의 의미에 따른 에너지 수준이 높음(활발, 긍정, 외향적)

지나치게 높을 경우 회피성 또는 과도한 상태(망상, 비현실적, 조증, 지나친 외향성)

검정에 의한 낮은 채도-각 색의 의미에 따른 에너지 수준 낮음(안정감, 절제, 품위, 내향적)

지나치게 낮은 경우 우울, 불안, 무기력, 부정, 억압, 무기력, 지나친 내향성

(3) 톤의 심리

BASIC

색의 선명함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혼탁한 느낌이 전혀 없는 색감정이 풍부하고 심리적으로도 적극적인 상태를 표현. 명도의 고저와 상관없이 명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PaleVivid의 명도는 역동적인 해방감을, TonDark의 명도는 침착하게 가라앉은 어덜트한 감각을 만들어낸다.

MILD

채도가 가라앉아서 온후한 느낌이 드는 색조. 높은 명도는 미묘하고 섬세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산뜻하게 하는 배색이 가능하며 낮은 명도는 매끈매끈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연결시키기 쉽다.

SOFT

채도가 조금 둔한 듯 느껴지지만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색조.

안정감과 침착함 속에서 색감을 연출하는데 어울리는 톤 명도가 낮을수록 성숙한 분위기를 내기 쉽다.

SMOKY

안개가 낀 듯한 흐릿한 색조. 우아함을 표현하며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명도가 높으면 편안한 세련미를 느끼게 하며 낮으면 물에 젖은 듯한 질감을 표현하는데 적당하다.

VALUE

음영 색조가 거의 없고 채도가 가장 낮은 색조. 수묵화가 표현하는 듯한 심오한 분위기를 풍기는 효과가 있다. 모노크롬 특유의 투명감과 미묘한 음영의 미를 연출하는데 위력을 발휘한다. (하트 & 칼라 2005).

4. 색의 상징적 의미

1) 삼원색의 상징적 의미

삼원색은 심리적 의미의 기본이 되는 색채에너지다

빨강

신체적 에너지

역동

노랑

심리적 에너지

정서

파랑

정신적 에너지

사고, 판단

2) 유채색

심리

색의 상징적 의미

일반적 의미

개인적 의미

난색

빨강

외향적 심리

분노, 역동, 활력, 에너지, 경고

경험되어진 색채감정

주황

활기, 발랄, 행복, 부주의

노랑

생명, , 유아적, 지적, 편집적

중색

초록

구심적 심리

정화, 안정, 대인관계, 소통, 우울

청록

면역, 순수, 불안

한색

파랑

내향적 심리

긴장, 이완, 평화, 냉정, 안정

보라

신비, 신성함, 고귀, 분열

 

분홍(핑크)

 

 

3)무채색

심리

색의 상징적 의미

일반적 의미

개인적 의미

흰색

통제적 심리

순수, 무기력, 정화, 슬픔

경험되어진 색채감정

회색

두려움, 긴장, 무기력, 품위, 절제

검정

두려움, 죽음, 강함, , 부정적

 

5.색채치료

1) 색채치료의 역사

아틀란티스와 이집트 : 색채가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됨.

아틀란티스인들의 치료신전-원의 형태(개인적인 치료의 방): 빛이 수정들을 통해 비추고 색채와 진동의 양식을 형성, 수정들은 개인에게 필요한 색의 주파수에 정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수정-질병치료, 관계, 감정, 정신적인 불균형 등)

인도 : 신체의 8단계 - 차크라, 에너지의 중심. 오늘날 색채의 근간이 된다.

인간을 신체와 마음, 정신으로 구성된 존재로서 치료.

1단계- 신체 2단계- 영기적인 신체

3단계- 정기적인 신체 4단계- 정신적인 신체

5단계- 고등의 정신적인 신체 6단계- 정신의 개성

7단계- 고등 자아 8단계- 정신적인 자아

전통적인 색상과 의상들 : 인간은 우리가 입는 의상의 색채가 우리 몸의 색채를 흡수하는 색채 여과기처럼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 시대의 색채 : 스테인드글라스

 

2) 삶의 구성요소로서의 색

오늘날 감정과 행동에 관련된 색은 심리학과 미술치료 진단의 일원이 된다. 미술에서 색은 특히 종교와 종교적인 의식에 관련되어 있을 때 항상 상징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각 색의 속성은 육체적인 것과 감정적인 것으로 경험된다고 묘사했다. 색은 삶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또 다른 요소로써 오행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이는 고대 티벳인중국인의 삶의 철학의 일환이다. 두 곳에서 연결시키는 요소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 요소를 나타내는 다섯 개의 색은 동일하다.

중국의 다섯 요소: 나무(초록), (빨강), (노랑), 금속(흰색), (파랑)

각각의 요소들은 어느 특정적인 색, 계절, 신체기간, 하루 중의 시간, 방향, , 감정, 소리, 냄새, 음식 등과 연관되어 있으며 연속적으로 창출시킨다. 이 오행의 색들은 조화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인도의 차크라:색을 균형 잡힌 삶으로 통합시키는 작업으로서 우리 몸과 에테르체에 척수를 따라 일곱 개의 위치로 나타나며 생명력과 의식의 동적 중심이다.

차크라는 프라나의 발생기와 우주 에너지의 입구이다.

한국의 오방색: 흰색, 황색, 적색-/ 청색, 흑색-

() - - - - 간장 - 신맛 - 기쁨,

() - - 여름 - - 심장 - 쓴맛 - 즐거움,

() - - 중앙 - 비장 - 단맛 - 욕심, 신의

() - - 가을 - - - 매운맛 - 분노

() - - 겨울 - - 신장 - 짠맛 -슬픔,

 

자신의 색채근원을 찾아서

인간에 있어서 색채의 물리적 효과는 심리적 반응을 유발한다. John Ott색에 대한 내면의 심리적 반응은 복사에너지의 특별한 파장에 대한 기본적 반응인 것이다.’라고 했다. 누구나 자신의 세계 속에 색채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채의 가장 중요한 면은 스스로의 자기표현을 촉진한다.

B.J.Kouwer색 지각은 단지 망막의 과정이나 의식만을 포함하는 예술이 아니라 전체로써의 조직체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환경에서 사용되어지는 일괄적인 색채는 그 사람의 걸어온 인생 그 자체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형태에 대한 반응이란 이성적 과정을 통해서 일어나지만 색채에 대한 반응은 좀 더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라는 것을 지적해왔다.

색채는 양육과정에서 경험되고 자각되어지며 개인의 색채심리는 모성원형에 근거하며 인간의 성장 발달 중 가장 중요한 시기부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유는 지금의 는 어릴 적부터 발달 단계를 지나오면서 형성되어지기 때문이다. 그 시기의 어떤 충격적인 경험에 의한 기억 속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자신의 색채이미지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내면에 앉아있는 색채심리는 자신의 성격, 정서, 생활의 성질이나 표출의 강도를 잘 반영하는 것이다. 다양한 색채경험을 통해 감정표출의 교육, 창조적인 삶의 계획 등 신성 확립과 신체기능의 발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와 적극적인 태도까지를 성취하는 것이다.

 

3) 색채심리치료적 의미

색채심리를 이용한 심리적 치료에서는 결여된 색채에너지를 보완하기 위해 보색의 에너지를 활용하기도 한다.

붉은 색:

너무 많은 붉은색 에너지-공격적 행동, 이기적, 거만

붉은색 에너지 부족-의존적, 자신감 부족, 자기비하적, 공포심

적절한 붉은색 에너지-자기중심적, 온화, 건강, 풍부한 감정, 건강한 신체적에너지

 

핑크색

흰색과 붉은색의 혼합인 핑크색은 영적인 영역에서 사랑을 상징하는 색채이다. 그것은 사랑과 호감을 유발시키고 경쾌한 느낌을 들게 하여 종종 즐거움과 웃음을 동반한다.

오렌지색: 감정들

너무 많은 오렌지의 에너지-격한 감정, 지배적, 극도로 활동적, 지나치게 관대, 공격적이다

오렌지의 에너지 부족- , 돈 혹은 힘 등의 문제와 인간관계의 측면에 있어서 불균형, 쉽게 화를 낸다 ,민감, 죄책감, 불신한다,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다

오렌지색 적절하게 받아들여지면- 친밀하다, 긍정적, 창조적, 직관적

 

노란색: 지성

너무 많은 노란색 에너지: 자만한 생각에 빠지기 쉽다, 평가적, 대가적, 완벽주의자, 욕구 불만

노란색이 부족하다면-남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우울해 진다, 자기 비하

혼자 남는 것이 대해 두려워 진다, 불안해진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대해서 걱정한다, 질투심이 많고 불신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충분한 노란색을 지니고 있다면-활발한 성격, 행복하다, 존중 받는다

강한 의지, 지적이다, 편안하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다, 카리스마가 있다

 

초록색: 심장

너무 많은 녹색의 에너지-너무 민감하다, 늘 불만족스럽다, 판단적, 소유적, 감상적, 상처받기 쉽다

부족한 녹색의 색채 에너지-갈망이나 화 등의 감정을 풀어내는데에 어려움, 사람들을 용서하거나 신뢰하지 않게 된다. 편집병적, 우유부단

적절한 녹색 에너지-균형, 동정적이 된다, 감정 이입이 된다, 감정에 솔직해 진다, 재능을 기른다, 친근감.

 

푸른색: 소통

너무 많은 푸른 색-생각하기 전에 말부터 한다, 항문기 고착적, 거만하다, 탐닉적, 자기 중심적

부족한 푸른색 에너지-자기 절제가 안된다, 소통의 어려움, 소심하다, 변덕스럽다

,교활하다, 스스로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다

적절한 푸른색의 에너지-집중력이 있다, 신념에 따라 살고, 말할 수 있다, 현재에 만족함, 예술적, 사고적

 

보라색: 영혼

과다한 보라색 에너지-계속 하늘을 본다, 큰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묘하다, 권위주의적.

보라색이 부족하다면 -매일의 생활이 당신 삶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사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된다, 결단력이 결여, 예민,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보라색을 적절히 지니고 있다면-카리스마적, 영혼과 연결된다, 끝없는 지혜와 연결, 균형 있는 의식과 연결, 물질적인 것들에 끌리지 않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흰 색: 신성함

과다한 흰색에너지-쉽게 좌절, 우울, 파괴적,잠재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는 경향.

흰색의 결핍-신념에 대한 갈등, 우울, 결단력 저하

적절한 흰색 에너지-개방적, 부정성에 대한 정화작용, 건강한 능력발휘

 

4) 색채 에너지들

빨 강

오렌지나 짙은 보라색에 가깝지 않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명확한 색

의 미

체력, 에너지, 생기, , , 경고, 능력, 변경, 수축

치료적 사용

저혈압, 생기부족, 무기력증, 게으름, 졸리움 등

오렌지

생기 넘치고 기운나는 색채. 빨간 색에서 노란 색으로 가는 중간의 색채.

의 미

행복, , 기쁨, 독립, 부주의, 상기(기분이 들뜸)

치료적 사용

항우울증, 레드의 에너지가 너무 강할 시에 저혈압에 사용됨.

노란색

빛에 가장 가까운 색

의 미

분리, 지적인, 고려하는, 판단적인, 비평

치료적 사용

류마티즘, 관절염, 칼슘, 과정의 조절

녹색

자연과 식물, 나라의 색채

의 미

조화, 균형, 안정과 중립성

치료적 사용

깨끗이 함, 정화,

터키색

신선한 아침의 명쾌한 색채

의 미

순수, 면역, 고요

치료적 사용

항생제, 에이즈, 신경의 긴장

파란색

거리를 멀게 바다와 하늘의 색

의 미

긴장 이완, 수면, 평화, 팽창

치료적 사용

고혈압, 스트레스, 천식, 편두통

보라색

기분을 들뜨게 하는 정신적인 색채

의 미

위엄, 신성함, 명예, 가치, 희망

치료적 사용

절망감, 자기존중의 부족, 자기 비하, 개상의 확립

자주색

가장 고위의 색채

의 미

이기심, 명상, 완벽함, 양보, 허락

치료적 사용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는 낡은 습관들을 놓는 자유, 변화들, 올바른 시간에 정신으로 향하는 마지막 변화

흰 색

모든 색채를 포함하는 색채

의 미

순결, 처음의, 고립, 현명, 성직자를 대표하는 색채

치료적 사용

종합적인 중립성과 절대적인 청결과 진실

검은색

지구상의 모든 색채를 끌어당기는 측정할 수 없는 깊이의 색채, 경험.

의 미

유혹, 모욕감, 부정서으 구체적 지식, 과학

치료적 사용

색채치료에는 이용되지 않음

회 색

색채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색채

의 미

봉사, 헌신

치료적 사용

자존심, 오만함(잘 사용되지 않음)

갈색

지구의 색채, 죽음

의 미

희생, 헌신, 범죄

치료적 사용

색채치료에서 오직 지나치게 자만한 사람들을 위해서만 사용하며 다른 경우에는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색채는 드레스나 수트에나 사용된다.

 

6. 미술에서의 색채심리 적용의 목적

1) 정서적 측면-비구조적

(1) 교육적 접근- 비경험적 정서결여의 일반 및 장애대상에게 색채자극 및 인식

(2) 치료적 접근-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상에게 목적에 따른 정서적, 심리적 완화와 긍정적 변화를 목표로 창작과정 및 경험제공

2) 인지적 측면-구조적

(1) 교육적 접근- 개별 수준과 목적에 따른 인지 변화와 학습을 목표로 색채 자극을 촉진.

(2) 치료적 접근- 왜곡된 사고나 인지 등의 목적에 따른 정서적, 심리적 변화를 목표.

 

7. 색채심리를 적용한 치료적 방법론

색은 인간의 정서적 언어로서 치료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표현력 증가와 색채 활용 및 인식을 돕는 방법을 적용하도록 한다.

예술이 대체의학으로서 치료적 의의를 지니는 이유는 창조적 활동이 인간의 심리와 정신적 치료를 돕기 때문이다.

색을 사용하고 표현하는 활동이 치료적 의의를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사고의 확장과 생각의 전환, 연상을 도우며 감성의 비언어적 표현으로서 정서적 경험을 중요시 한다.

Guilford(1956)는 창의력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였고 창조성의 핵심 개념은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이라고 말하고 있다.

창의력은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

문제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사고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가 엄격한 제한 안에서 정해진 정담을 찾는 것이라면 확산적 사고는 자유롭게 개방된 상태에서 정답을 다양하게 찾는 사고과정이다.

확산적 사고는 옳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다.

몸으로 때우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굴리는 일

Guilford는 기존의 지능검사가 측정하지 못하는 지적인 요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보통의 검사는 수렴적 사고를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발산적 사고로서의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과 같은 능력은 측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Guilford는 다양한 창의적 사고력의 개념으로 창의성의 5가지 유형(표현된 창의성(예술과 문학), 기술적(생산적) 창의성(예술작품 제작, 과학이나 기술개선, Stradivari의 바이올린 제작), 발명적 창의성(에디슨의 발명), 혁신적 창의성(진보를 낳을 변화에서 성립하며 주로 조직이나 경영에 관련 있다), 창발적(비약적) 창의성(전혀 새로운 기본적 원리를 창안해 냄)을 제시하고 창의적 사고와 관련된 일련의 요인 분석적 연구를 토대로 창의성 요인을 민감성(감수성), 유창성, 융통성, 참신성, 정교성의 5가지로 분석하였다.

 

아동의 경험은 성격적 특성과 정서발달에 영향을 준다. Sternberg는 삼위일체지능이론(Triarchic Theory)에서 창의성이 지능의 종합적, 분석적, 실용적인 면을 포함한다고 주장하였다.

Sternberg유아는 좋은 대상의 경험을 충분히 내사시킴 으로서 안정된 정서와 애착을 경험한다.” 고 주장하였다.

색채심리는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기억들과 경험적 표현은 색채와 관련이 있다. 색채심리는 부모-자녀관계에 중점을 두며 대상관계 이론, 자아심리학이론, 애착이론 등의 대인관계이론에 기초하여 다루고 있다. 또한 치료적 관점으로 융의 분석심리학의 개성화 실현에 의의를 둔다.

 

1) 색채를 활용할 때 매체의 특성과 기대효과

(1) 매체의 종류와 특성

활용도가 부드럽고 변화가 자유로운 매체

-다양한 표현을 통해 감정 흐름을 도움으로서 창조성 개발, 정서적 이완 및 변화를 수용.

-물감, 수성싸인펜, 파스텔 등

활용도가 딱딱하고 변화가 통제된 매체

-감정 인식, 통제, 조절, 집중력 등을 돕고 인지적, 자각적 감정을 돕는다.

-색종이, 색지, 스티커, 색연필, 크레파스 등

 

2) 색채를 활용할 때 기법의 특성과 기대효과

(1) 기법의 종류와 특성

구조적 기법; 콜라주, 통제된 채색 활동 등

-감정의 재인식, 인지적 활동에 도움을 준다.

비구조적 기법; 핑거페인팅, 자유화, 난화, 연상이미지, 자유로운 색채 활동 등

-통제가 적은 매체일수록 내면의 감정표출이 자유롭다.

-독창성과 융통성 발휘를 돕는다.

-정서경험을 돕는다.

(2) 기법의 기대효과

-물의 조절은 감정의 흐름과 정서를 조절하기에 용이하다.

물감(수채/ 포스터 물감,아크릴, 유화 등)

-아크릴 물감은 실패경험을 감소하고 유화물감은 조절능력을 촉진할 수 있다.

-비구조적, 구조적 활동 등의 다양한 변화에 따라 적용목적을 계획한다.

-기법에 따라 감정의 확장, 이완, 발산, 상호작용과 감정의 인식 등을 돕는다.

 

8. 미술을 매개로 한 색채심리 적용

모든 대상의 색채심리 적용은 개인의 특성과 차이를 존중하고 색을 통한 내면의 감정표현방법과 과정으로 자발적인 긍정적 심리와 정서변화를 목적으로 할 수 있다.

1) 아동의 색채심리와 창의성

(1) 정서적 측면: 유아동은 정서적, 심리적 발달과정에 따라 감정의 인식과 통제를 활동을 통해 경험한다. 비구조적 활동은 창의력과 색채활동을 돕는다. 지지적 환경에서 자신의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얻고 감정표현을 발전시킨다.

(2) 인지적 측면: 정신적, 인지적, 생리적 심리를 이해하고 자기정서 인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촉진한다.

2) 장애아동의 색채심리와 창의성

(1) 정서적 측면: 다양한 색채경험을 통해 내면의 표현을 돕는다.

(2) 인지적 측면: 정서적, 심리적 발달이 생물학적 연령에 비해 늦기 때문에 장애의 수준과 기능, 인지, 지능의 정도에 따라 적용을 달리하며, 연상활동이 어려우므로 구조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완화와 개선 및 행동수정을 촉진한다.

3) 청소년의 색채심리와 창의성

(1) 정서적 측면: 색채인식은 경험적 기억으로 개인차가 분명하다. 발달심리학적 측면을 고려하여 개성을 존중하고 경험을 중요시 하여 정서적 활용과 문제해결능력을 도울 수 있다.

(2) 인지적 측면: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고, 왜곡된 사고를 수정 보완 및 자기인식을 돕는다.

4) 성인의 색채심리와 창의성

(1) 정서적 측면: 내재된 정서와 억압된 감정으로 색채표현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사회적 존재로서 통제된 감정이 색으로 표출된다. 좋아하는 색과 싫어하는 색에 내면의 문제점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색채 활동을 통해 자기감정을 탐색하고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다.

(2) 인지적 측면: 감정의 재인식과 개성화를 도울 수 있다.

5) 노인의 색채심리와 창의성

(1) 정서적 측면: 제한된 색채를 사용하거나 감정과 달리 표현에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 화상과 최근의 즐거운 경험을 색을 통해 표현 확장을 도울 수 있다.

(2) 인지적 측면: 기억력이 퇴화되거나 자기감정의 표현이 어려울 수 있으며 병리적, 생물학적, 정신적 측면을 고려하여 반복된 활동으로 기억력을 증진하거나 유지하도록 돕고 생활의 활력을 도울 수 있다.

 

9. 장애아동의 색채심리

장애 유 아동에게 있어서 그림은 문자를 대신하는 유일한 표현수단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그림그리기나 그 외 예술 활동은 특수유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이차적 장애를 줄여주고 환경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예술치료로서 장애유 아동의 심신의 안정과 기능적 향상을 제도적으로 돕고 있다.

) 학교 내 학습도움실, 특수학급, 바우처제도, 사랑나눔캠프

특히 색채심리는 아동의 언어를 대신하는 만큼 아동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장애아동의 시각적 자극은 문제행동이나 일상의 불안 등을 감소하는 데 매우 큰 작용을 한다.

 

1) 장애아동의 개념

일반적으로 기능상실, 기능장애 및 사회적 장애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체부자유, 시각장애, 청각장애, 음성언어기능 장애 도는 정신박약 등 정신적 결함으로 인해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장애자로 규정한다.

2) 장애아동의 종류

1) 신체장애아동: 지체부자유 아동, 시각장애 아동, 청각장애 아동, 음성 혹은 언어기능장애 아동.

2) 정신지체아동: 지적 기능이 자기 동년배 집단의 평균이하인 사람들로 지칭된다. 미국에서는 최근 조합적인 정의를 내렸는데, 발달기에 야기되고 적응행동에 결함을 갖는 동시에 일반적인 지적능력이 평균이하인 아동이라고 하였다.

3) 정서장애아동: 정서적 갈등을 갖고 있는 아동은 그 자신이나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는 행위를 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과잉행동이나 무관심으로 흐르고 식사나 수면장애를 보인다.

3) 장애아동의 색채심리의 특징

대상에 따라 실제와 다른 아동이 보고 느낀 색을 표현하거나 특정 색에 대한 왜곡, 고착, 형태에 따라 색이 분리되지 않는 특징이 있을 수 있다. 장애아동의 색채심리는 아동의 장애의 특성과 관련하여 바라보고 성격적 특성과 심리적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특수유아는 정신연령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고, 자기보다 어린 일반 아동의 그림형태와 유사하게 그린다(신영숙, 2000).

4) 정신지체아의 미술표현활동의 특징

첫 째 성장의 속도는, 느리지만 정상적인 성장의 패턴을 보여준다.(김춘일,1988) 성장속도는 지체되었으나 정상적인 성장패턴을 보인다.(장형진)

둘째, 단조롭고 원시적인 형태를 가지지만 손의 운동기능은 뒤지지 않는다. (김춘일,1988)협응력이 좋아도 단순하고 유치한 상태를 나타내기 쉽다.(장형진)

셋째, 형태나 주제의 고착적이고 반복적 표현에 빠져있으며, 실험적인 태도를 보여 주지 못한다(김춘일,1988). 인물화에 있어서 유치하거나 성숙한 표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장형진).

넷째, 공간의 전체적인 특성을 보지 못하고 전체적인 공간개념이 극히 결여 되어 있는데 이것은 주변 활동을 지각하는데 있어 좀 더 확대된 연상능력과 활동이 부족함을 말해준다.(김춘일,1988) 인물화에 있어 신체부위간의 연관성이 부족하다.(장형진)

다섯째, 촉각적 형태 경험에 치우치는 경향.(김춘일,1988) 고정적이고 상투적.(장형진)

여섯째, 그림 요소 간에 통합력이 부족.

일곱째, 지각적 과제의 연상에 있어 전체적 공간 개념이 부족하게 나타나는 경향.

여덟째, 형태나 주제의 표현이 고착되어 실험적인 태도가 부족.

아홉째, 다음과 같은 촉각적인 형태의 경험에 의존. 자기중심적 관점으로 그림의 공간을 고려하고, 모양을 나타내는 방법에 있어 부분적 방법을 사용하며, 그림에서 공간 깊이의 표현이 부족하고, 우직하고 강하고 뚜렷한 연속선의 특성을 나타내며, 특이한 경험을 통해 동기가 유발되었을 때 형태를 정서적으로 과장왜곡생략하고 색채를 감정적으로 사용하며, 촉각과 근육운동지각에 의한 표현을 한다(신영숙, 2000 재인용).